[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 전역의 대학 캠퍼스 곳곳에서 경찰은 시위대 진압 수위를 높였고, 학생들이 이에 거세게 저항하면서 양측 간 충돌이 이어졌다. 시위로 인해 졸업식 주요 행사를 아예 취소하는 학교도 나왔다.25일(현지시간) 미 동부의 보스턴 경찰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보스턴의 에머슨대에서는 시위대 108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학생들이 이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다쳤다. 에머슨대는 이날 수업을 모두 취소했다.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따르면 전날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도 시위대 93명이 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미국의 일방적인 친이스라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주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점화한 시위가 동부를 넘어 중부, 서부 지역 대학으로 번지면서 한층 더 격렬해지는 양상이다.24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동부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대학 내 반전 시위가 최근 미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시위가 벌어지는 대학도 늘어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학측 요구로 공권력을 동원해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거나 체포하면서 사태를 진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의 대표 노지 캠핑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던 임고강변공원과 영천댐 공원이 7월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두 공원은 연평균 수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장소였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알박기 텐트 근절을 위해 6월 1일부터 폐쇄 결정을 내렸다. 공원관리사업소에서는 현수막을 부착해 5월 31일까지 텐트를 자진 철거해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공원 이용 질서 계도를 위해 결정을 내렸다.현재 두 공원은 텐트 철거가 완료되어 운영을 준비 중이다. 영천시에서는 추후 발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 여름부터 해수욕장에 텐트나 캠핑 시설을 장기간 설치해놓는 '알박기'를 못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에서 무단으로 방치된 물건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최근 해수욕장 내 야영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에서 야영·취사를 하고 관련 물품 등을 오랜 기간 방치하거나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해수욕장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기존 '해수욕장법'에서는 지정된 장소 외의 야영·취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2017년 발생한 11.15 촉발지진 이후 근 4년 동안 임시구호소인 흥해실내체육관에 머무르고 있던 이재민이 19일 모두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피해주민, 흥해 자생단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임시구호소 텐트와 시설들을 철거하고 생활물품과 가재도구를 옮기는 데 힘을 보탰다.앞서 지난 14일 한미장관맨션 비상대책위원회(최경희 위원장)를 비롯한 주민들은 이강덕 시장을 만나 전파 수준으로 피해구제 지원이 결정된 데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흥해체육관에서 철거하기로 했다.이로써 흥해체육관은 내부 정비를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한파를 대비할 수 있는 버스정류소 모델을 개발해 지난해 시범설치한 바 있는 시흥시가 올해는 롤스크린 버스정류소를 추가 설치한다.시흥시는 지난해 시범설치 이후 이용효과,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 보완, 개량해 현재 총 24곳에 설치했으며, 이번 한파 대비로 1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버스정류소 추위를 막기 위해 그간 여러 방식이 도입되어 왔다. 방풍막(온열텐트)의 경우 유지관리, 철거, 보관, 재설치의 비용이 높아 많은 지자체에서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시흥시는 시민이용이나 유지관리의 편의성, 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정조준 해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앞 농성장에 간이 천막을 넘어 몽골 텐트를 쳤다고 한다"며 "수많은 시위와 농성이 이어지는 자리지만, 법을 어기면서 몽골 텐트까지 친 건 황교안 대표가 처음이다. 제1야당 대표라고 해서 법을 무시하는 황제 단식이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조속한 행정대집행을 통해 텐트 철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계속해서 심 대표는 "2014년 8월 우리당 의원단도 세월호특별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5일 전라남도 광양시청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광양 대기환경개선 공동협의체'를 공동 발족했다고 밝혔다.이번 발족식은 광양제철소와 지역 대표기관, 단체가 힘을 합쳐 국가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비롯해 광양지역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책임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양시가 주관하는 공동협의체에는 광양제철소,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광양시 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 광양 시민단체협의회, 태인동 발전협의회, 전남 녹색환경지원센터, 광양상공회의소, RIST(포항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우리공화당이 광화문 천막을 이동시켰다.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텐트를 철거해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행사가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일시적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애국 국민 모든 분은 더 가열찬 투쟁을 하겠다는 것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 광화문광장은 언제라도 다시 올 수 있다. 어제까지 조사한 결과, (철거 과정에서)100여 명이 다쳤다. 진단서와 소견서 등을 준비해 빠른 시간 내, 늦어도 월요일에는 박원순 시장을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우리공화당이 26일 새벽 광화문 광장에 불법 천막 10동을 새로 설치했다.서울시는 25일 서울시 직원·용역·경찰·소방인력 등 2270명을 동원해 우리공화당 천막 2동에 대한 철거에 나섰다. 서울시는 집행 4시간만인 오전 9시쯤 기존 천막을 모두 철거했다.이에 대해 조원진 대표는 "사전 예고 없던 폭력 행위"라며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지금 텐트의 2배를 치고, 국회에서 한 사람씩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우리공화당은 앞서 설치한 3동에 이어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에 천막 7동을 추가하며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공화당은 '2017년 3월 10일 공권력 살인 진상규명 투쟁'을 멈추지 않고 계속할 것"이라는 제목의 우리공화당 브리핑 내용을 25일 게재했다.조 대표는 "1950년 6월 25일 6·25에 김일성은 대한민국을 남침했다"며 "2019년 6월 25일 6·25에 박원순 좌파시장, 서울시장은 광화문 광장에서 2017년 3월 10일 공권력 살인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우리공화당의 천막을 폭력으로써 강제 철거함으로써 대한민국 자유민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서울시가 25일 오전 광화문광장에 47일 동안 불법설치된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 농성천막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 500여명과 용역업체 직원 400여명을 투입해 강제철거를 실시했다.이 과정에서 천막을 지키던 우리공화당 측이 항의하면서 서울시 측과 몸싸움을 벌이며 충돌했다.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사전 예고 없던 폭력 행위"라며 "(6·25 전쟁 69주년)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지금 텐트의 2배를 치고, 국회에서 한 사람씩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한애국당은 지난 5월 10일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뉴스웍스=손진석·원성훈 기자] 서울시가 대한애국당의 광화문광장에 불법 천막을 설치한지 46일이 되는 25일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서울시는 “대한애국당 측이 서울시와 사전협의 없이 광화문광장을 무단 점유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불법은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시는 “자진철거 요청 1회, 행정대집행 계고장 발송 3회 등 수차례에 걸친 법적‧행정적 조치에도 불구하고 자진철거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민원 증가, 인화물질 무단 반입으로 안전사고 우려 등 시민 불편이 극심해지는 만큼 행정대집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지난 5월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시흥시는 추위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버스정류소 모델을 개발해 배곧 한라비발디 1차 버스정류소(25969)에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해 설치한 모델은 롤스크린을 접목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시도됐다.시는 한라비발디 1차 버스정류소에서 4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이용효과,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해 보완, 개량할 계획이다.시는 기존 방풍막(온열텐트)의 경우 유지관리, 철거, 보관, 재설치 비용이 소요되는 점 등을 감안, 시민이용이나 유지관리의 편의성, 비용 등을 고려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안산시는 추운 겨울 버스이용객을 위해 버스정류장에 ‘온기쉘터’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온기쉘터는 겨울철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릴 때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바람가림막이다.시는 이용객이 많고 설치공간이 있는 정류장 5개소를 우선 선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주민들의 호응이 좋으면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온기쉘터는 동절기인 12~2월에 운영하고, 3월에 철거 후 재설치할 계획이다.윤화섭 시장은 “시민들이 한파로부터 노출되지 않도록 버스정류장내 방풍시설(텐트)과 온열의자(열선) 등 생활 밀